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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25%…전월비 0.02%p↑

2022-04-14 15:37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내 은행의 2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한 달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의 2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한 달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미디어펜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2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 잠정치는 0.25%로 한 달 전 0.23%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00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0%를 기록해 전월 말 0.28% 대비 0.02%p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3%로 한 달 전 0.24% 대비 0.01%p 하락하는 데 그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2%로 한 달 전 0.29% 대비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 0.17%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1%로 한 달 전 0.10% 대비 0.01%p 상승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04%p 상승한 0.37%로 집계됐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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