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져 연패를 당했다. 최지만(31)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봤는데, 플래툰 시스템 적용을 받고 있다지만 최근 최지만의 불붙은 타격감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장이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탬파베이는 오클랜드에 2연패를 당했고, 홈 4연전을 1승 3패 열세로 마쳤다.
최지만은 벤치에만 머물렀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타율(0.563), 출루율(0.667), OPS(1.730)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최지만이다. 그럼에도 이날 오클랜드 선발투수가 좌완 콜 어빈이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
최지만이 좌완 투수에 약한 면모(통산 타율 0.202)를 보이긴 했지만 최근 배트가 무섭게 달궈진 타격 1위를 벤치에 앉혀둔 탬파베이로서는 오클랜드전 연패에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최지만 대신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얀디 디아스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타선이 6안타밖에 못 친데다 2회초 먼저 3실점할 때 수비 실책이 겹치는 등 공수에서 오클랜드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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