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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권 재도전 선언 초읽기…느긋한 조 바이든 이유는?

2015-04-10 09:40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 뉴스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대권 재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도 클린턴 전 장관의 지인을 인용해 출마 선언일은 오는 12일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 오는 12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대권 재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TV

 
뉴스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온라인 동영상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그가 최근 몇 달 동안 선거캠페인 참모진을 모으고, 뉴욕 브루클린에 사무실을 빌리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에 들어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에게 패한 클린턴 전 장관의 이번 대권 예선전은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경선 후보로 꼽히는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나 짐 웹 전 버지니아 상원의원의 지지율이 높지 않으며, 잠재적 경쟁자인 조 바이든 부통령은 아직 가시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클린턴 전 장관을 겨냥한 견제도 시작되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링컨 차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가 국무장관으로서 4년간 무엇을 이뤘는가가 가장 큰 질문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성과는 없고 흙먼지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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