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강상우(29)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게 됐다.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포항 구단은 15일 "2014년부터 함께한 강상우가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이날 베이징 궈안 구단 역시 강상우의 입단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포항 구단은 "팀의 에이스이자 2021년 부주장으로 늘 헌신적이고 멋진 활약을 보여준 강상우 선수가 타국에서도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팬들도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강상우는 2014년 포항에 입단한 뒤 2016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2020, 2021시즌 두 차례 K리그1 베스트 11에 선발됐고, 2020시즌에는 12도움으로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가대표팀 '벤투호'에도 발탁됐다.
전북 현대가 강상우 영입을 원했지만 강상우는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하며 해외 무대 도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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