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선발 출전해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31(13타수 3안타)로 올라갔다.
나흘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팀이 0-2로 뒤진 5회말 때려냈다. 1사 2루에서 애틀랜타 선발투수 카일 라이트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쳐 2루주자 C.J. 에이브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5경기 출전만에 처음 기록한 타점이었다.
계속된 공격 2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좌중간 2루타 때 김하성은 홈까지 전력질주해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으로 7회까지 2-2로 맞섰지만 8회초 불펜의 난조로 집중타를 허용하며 3실점해 2-5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김하성의 유격수 경쟁자인 신예 에이브람스는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