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3001명 늘어 누적 1630만57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10만7916명보다 1만4915명 감소한 규모다.
신규 확진자 발생이 줄면서 위중증 환자수도 감소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893명으로 전날 913명보다 20명 감소, 8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46.9%(2825개 중 1326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날(48.5%)보다 1.6%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9.9%다.
사망자 수는 203명으로 전날 273명보다 70명 줄었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141명(69.5%)으로 가장 많았다. 70대 37명, 60대 16명, 50대 6명이며, 40대·30대·20대 사망자도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1092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9만2983명, 해외유입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3117명, 서울 1만4805명, 인천 4874명 등 수도권에서만 4만2796명(46.0%)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3118명, 서울 1만4805명, 경남 5516명, 충남 5452명, 경북 5053명, 인천 4874명, 전남 4396명, 대구 4210명, 전북 4158명, 광주·충북 각 3561명, 대전 3558명, 부산 3375명, 강원 3113명, 울산 2018명, 제주 1468명, 세종 755명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