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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포스코, 인니서 니켈 확보 나서…11조 규모

2022-04-18 11:47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밸류체인 강화에 나섰다.

18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LG화학·LG에너지솔루션·포스코홀딩스·LX인터내셔널·화유로 구성된 'LG컨소시엄'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업체 안탐 및 배터리 투자회사 IBC와 논바인딩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 연구원들이 전기차배터리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컨소시엄 프로젝트는 90억달러(약 11조772억원) 규모로, 최근 맺어진 중국 CATL 프로젝트 보다 50% 가량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매장량·채굴량 1위 국가로, LG컨소시엄은 경쟁력 있는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배터리 사업 역량과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광물·제정련·전구체·양극재·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라면서도 "구속력 없는 기본 협정이라는 점에서 최종 계약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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