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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박은태·박강현…뮤지컬 '웃는 남자' 6월 10일 개막

2022-04-18 15: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가 캐릭터 포스터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웃는 남자’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고 오는 6월 10일 세 번째 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작품 주인공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을 필두로,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 양준모, 조시아나 역의 신영숙, 김소향, 데아 역의 이수빈, 유소리, 데이빗경 역의 최성원, 김승대, 페드로 역의 이상준, 앤 여왕 역의 진도희, 김영주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EMK뮤지컬컴퍼니가 뮤지컬 '웃는 남자' 캐릭터 포스터와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EMK 제공



박효신은 2018년 '웃는 남자' 이후 4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그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 등을 통해 노래와 연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웃는 남자'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작품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박은태는 그윈플렌 새 캐스트로 나선다. 그는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대작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 받았다. 

2018년 초연, 2020년 재연에 참여하며 '웃는 남자' 열풍을 이끈 박강현은 그윈플렌으로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그는 '하데스타운',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한 한국 뮤지컬계 차세대 주자다. 
 
이 작품은 EMK뮤지컬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세계적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그린다.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져버린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웃는 남자’는 뮤지컬 ‘마타하리’, ‘레베카’, ‘모차르트!’ 등을 흥행 대작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 극작 및 연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등 월드 클래스 창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티켓, 멜론 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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