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의 호흡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사가 극심한 3월~4월에는 마스크·클렌징용품·돼지고기 등 다양한 황사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이 가운데 캔디 하나도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 황사철 기능성 캔디 판매량 급증 |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황사가 심해지면서 닥터유 민티, 목캔디 등 목에 좋은 기능성 캔디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자료를 보면 3~4월 기능성 캔디류의 판매량이 연평균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
기능성 캔디 시장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오리온 ‘닥터유 민티’가 새로이 도전장을 던지며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닥터유 민티’는 호흡기에 좋다고 알려진 도라지 농축 분말이 들어있다. 특히 일반 캔디보다 작은 타블렛 형태로 만들어 먹기에 간편하고, 무설탕으로 열량도 낮아 주목받고 있다.
▲ 황사극심 4월, 마스크·클렌징 제품만 잘 팔려?…기능성 캔디 '인기'/ 닥터유 민티. 사진=오리온 |
‘호올스’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호올스 허니레몬맛은 목에 좋은 꿀이 2.2% 함유되어 환절기에 인기가 많다.
‘아이스브레이커스’는 민트의 상쾌함과 센스 있는 디자인으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캔디 ‘리콜라’는 허브추출물을 0.32% 포함하고 있는 무설탕 캔디로 역시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다.
국내 스테디셀러 제품인 ‘목캔디’는 목에 좋은 모과추출물과 허브추출물이 들어있다.
한편 한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향후 국내 기능성 캔디 시장은 4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