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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게사냥에 힘 없는 이성재 부들, 김병만도 부들(?)

2015-04-10 18:09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이번 주 ‘정글의 법칙’에서는 배우 이성재가 카리스마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숨겨뒀던 콩트 본능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 이성재는 직접 챙겨온 작살을 들고 갯벌 사냥을 나와 돌연 ‘게 스나이퍼 로브스터 리’로 빙의했다.

이성재는 “음~ 스멜”이라며 냄새를 맡는 시늉을 하더니 “게가 405마리 있다”는 등 엉뚱한 상황극을 펼쳐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최고의 배우답게 천연덕스럽게 웃지 않고 개그를 소화해 원조 개그맨 병만 족장마저도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 사진=SBS 제공

하지만 ‘게 스나이퍼 로브스터 리’는 이내 게를 쏘기 위한 작살 장전에서 고무줄의 탄성을 못 이겨 부들부들 팔을 떠는 굴욕을 보이고 말았다. 이에 병만족장은 “(기운 없어서) 하루에 세 발도 못 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칭 ‘게 스나이퍼 로브스터 리’ 이성재의 갯벌 사냥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는 10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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