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30)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보르도가 강등권 경쟁팀과 비겼다.
보르도는 2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1(리그앙)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생테티엔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보르도는 승점 27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생테티엔은 승점 31로 강등권 바로 위인 18위에 자리했다. 만약 보르도가 이 경기를 이겼다면 생테티엔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승부로 승점 4점 차가 그대로 유지돼 강등권 탈출이 힘겨워졌다.
황의조는 지난 10일 열린 31라운드 메스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징계(10경기서 3회 이상 경고시 1경기 출전 정지)가 확정돼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보르도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먼저 두 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 추격을 당했기 때문이다. 보르도는 전반 16분 세쿠 마라, 23분 장 오나나의 골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33분 생테티엔의 데니스 부안가에게 한 골을 내줬고, 후반 20분 아르노 노르딘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승점 3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보르도의 다음 경기는 24일 밤 10시 열리는 낭트와 34라운드 원정경기다. 징계를 소화한 황의조는 낭트전에서 시즌 12호 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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