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민 신뢰 회복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명 변경 추진 등 마사회 혁신안을 21일 발표했다.
혁신안은 상생적 경마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생명·안전 최우선의 경마 현장 조성, 경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환, 말산업 저변 확산, 마사회 조직 구조 혁신 등 5개 분야 21개 과제로 이뤄졌다.
또 경마 관련 과세체계 개편, 경마제도 조정 등을 정부에 건의해,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도 담았다.
마사회는 시민단체와 경마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한국마사회 혁신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의견 수렴을 거쳐 혁신안을 마련했다.
특히 혁신 작업과 연계, 사명 변경 등 경마 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은 미래 경마 산업의 방향성이 반영되도록, 대국민 설문조사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혁신 방안은 경영 위기 극복의 시작이자 마침표"라고 강조하며, 이행 경과를 직접 점검해 혁신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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