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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빠진 마인츠, 힘 못 쓰네…1명 퇴장까지 당해 볼프스부르크에 0-5 참패

2022-04-23 09:2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30)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가 참패를 당했다.

마인츠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은 지난 9일 쾰른과 29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한 후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쳐 4∼6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된 상태다. 이재성의 이탈로 전력이 약화된 마인츠는 이날 경기서 1명이 퇴장까지 당해 일방적으로 몰린 끝에 5골이나 내주고 무너졌다.

사진=마인츠 SNS



경기 시작 8분 만에 볼프스부프크의 요나스 올데르 빈트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던 마인츠는 전반 23분 수비수 니콜라스 타우어의 퇴장 악재까지 발생했다. 타우어는 위기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루카스 은메차에게 고의적인 반칙을 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때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막스 크루제가 골을 성공시켜 볼프스부르크가 2-0으로 달아났다.

수적 열세에 몰린 마인츠가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볼프스부르크는 크루제가 2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빈트의 추가골까지 나오는 등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으며 일찍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에는 볼프스부르크가 다소 느슨하게 경기 운영을 해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마인츠는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이 경기 패배로 마인츠는 최근 5경기 무승(2무 3패) 부진 속 승점 39로 9위에 머물렀다. 승점 3점을 얻은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37이 되며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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