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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금감원, 금융범죄 대응 핫라인 개설

2015-04-13 10:38 | 김재현 기자 | s891158@nate.com

'금융범죄 근절 선포식' 개최

[미디어펜=김재현기자]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이 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맞손 잡았다.

두 기관은 13일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강신명 경찰청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주요 금융협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합동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범죄 척결의지를 강력히 표명해 범행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키 위해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합동 선포식'을 개최했다./미디어펜 
정부는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범죄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금융범죄 척결의지를 강력히 표명해 범행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경찰청과 금감원은 선포식을 통해 '금융범죄 대응 핫라인(Hot-Line)'을 설치키로 했다. 금감원과 경찰관서 수사부서간 전화금융사기, 보험사기, 불법 사금융 등에 대한 핫라인을 설치하고 퇴직 수사경찰관 자문역 임명 등 양 기관간 협력체계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 수사결과를 분석하고 금감원애 통보해 금융범죄를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고 금감원에서 적발한 위법사안은 경찰에 적극 수사의뢰하는 순환적 협력구조를 구축키로 했다.

더불어 금융범죄에 대한 공동 피해예방 대책과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하일성 야구해설 위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국민의 예방의식을 고취하고 범죄피해를 선제적우로 차단키 위해 생활밀착형, 맞춤형 홍보를 추진한다.

은행연합회 등 주요 금융협회에서도 지원사격키로 했다. 대포통장 발생억제, 전자금융사기·보험사기·불법사금융 수사협조, 피해예방 홍보 등 자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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