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무지향성 오디오인 ‘무선 360 오디오’를 국내에 선보인다.
▲ 삼성전자가 무지향성 오디오인 ‘무선 360 오디오’를 국내에 선보인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선 360 오디오는 ‘CES 2015’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CES에서 출시된 가장 흥미로운 스피커 중 하나”, “어디서부터 소리가 나오는지 찾기 어려운 풍성하고 방안을 가득메우는 사운드” 등으로 호평 받았다.
오는 14일부터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스탠드형 'R7'과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한 이동형 'R6 포터블' 2종을 출시한다. 21일부터는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무선 360 오디오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다. 360도 전 방향으로 사운드를 출력해 어느 위치에서나 고음질의 음악을 균일하게 즐길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삼성 오디오 랩(Samsung Audio Lab)’의 첫 작품으로 사운드 왜곡을 줄이기 위해 독자적인 ‘링 라디에이터(Ring Radiator) 기술’과 새로운 기준의 음향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디자인도 혁신적이다. 360도 무지향성 사운드라는 청각적 특징을 디자인으로 구현해 어느 곳에서 보아도 동일한 둥근 타원형으로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오디오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멀티룸 앱(Multiroom App)’으로 사용편리성도 강화했다.
멀티룸 앱 특징은 △간단히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것으로 무선 360를 모바일 기기와 연결 △TV, 사운드 바 등 외부 기기를 동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앱으로 컨트롤하는 멀티룸 사운드 시스템 △원형의 휠을 돌려 음악을 컨트롤하는 직관적인 UI 등이다.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멀티룸 앱 하나로 이용 가능하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를 비롯해 해외의 Tunein, 8tracks, Deezer까지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광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한 무선360 오디오는 멀티룸 앱을 통해 뛰어난 사용성까지 겸비했다”며 “앞으로 ‘무선360 오디오’가 오디오 시장에 불러일으킬 긍정적인 결과에 대해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