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포스코홀딩스가 법무팀장(부사장)에 김영종 법률사무소 호민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8일 지난 3월 지주사 출범 이후 법무팀장 자리가 공석이었으며 외부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아 김 변호사를 영입했고 다음 달부터 출근한다고 밝혔다.
김영종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호민 홈페이지 캡처
김영종 변호사는 포스코홀딩스의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업무 등을 맡게된다. 김 변호사는 사시 33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사시 동기(23기)다.
김 변호사는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4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장, 범죄정보기획관, 의정부지검 안양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맞아 진행한 '검사와의 대화'에서 "검찰에 청탁 전화를 한 적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라고 답했다.
이후 김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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