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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박현우, 22억 로또 1등 당첨은 거짓 "죄송"

2022-05-01 16:3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XTM 예능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한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우가 "로또 1등 당첨은 장난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현우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또 1등 아니다. 장난으로 올린 게 기사까지 났다"며 "친구들한테 장난친 건데 가족들한테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 죄송하다. 이러다 리플리증후군 생길 것 같아 사실을 밝힌다"는 글을 게재했다. 

박현우가 1일 로또 1등 당첨이 거짓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박현우 SNS



박현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부산협객. 나다. 1등"이라는 글이 적힌 포스트잇과 로또 1등 당첨번호 6개 숫자를 맞힌 스마트폰 화면을 사진으로 게재했다. '부산협객'은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명이다. 

박현우는 사진과 함께 "전화번호 다 바꿨다. 잘 살아라, 다들"이라는 글을 남긴 뒤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현우가 거짓 인증한 로또는 지난 달 16일 발표된 1011회차다. 해당 회차 당첨자는 총 11명이고, 당첨 금액은 22억 2034만 8512원이다. 세금 33%를 제외하면 약 17억 원이 수령금이다. 

한편, 박현우는 1988년 생 종합격투기 선수로, 2014년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인터넷 BJ로 활동했고, 2020년에는 가수로 변신하기도 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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