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SK그룹이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리는 제15회 세계산림총회(WFC)에 독립 부스를 만들어 탄소감축 노력과 비전을 제시한다.
WFC는 UN식량농업기구가 6년마다 여는 국제 산림행사다. 이번 서울 총회에는 143개국에서 1만여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K는 2일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산림총회’에 참여해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을 통해 50년 조림사업 등 ESG경영을 선보인다. /t사진=SK 제공
SK임업 전시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은 SK그룹의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한다.
또 조림사업 등을 통해 탄소흡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탄소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업과 개인에 공급하는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SK그룹의 조림사업은 고 최종현 회장이 1972년 당시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최종현 회장의 조림사업은 환경(Environment)과 인재육성을 통해 사회(Social)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조림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의 의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드인(LinkedIn)’에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 아래 사업 모델 혁신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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