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새로 개봉한다. '닥터 스트레인지2'·'배드 가이즈'·'토르: 마법 검의 전설'·'스프링 블라썸'까지 이번 주 개봉작 네 편을 소개한다.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장르: 액션 / 개봉: 5월 4일 / 러닝타임: 126분 /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웡, 소치틀 고메즈, 치웨텔 에지오포 등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 이번 작품은 '광기의 멀티버스'가 깨어나며 벌어지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마블 역사를 새롭게 쓸 화려한 시각효과를 통해 관객들을 멀티버스의 신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MCU의 대부이자 공포 장르의 대가 '샘 레이미' 감독 특유의 강렬한 분위기를 담아내 마블 최초의 '슈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 장르에 도전한다. 여기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웡, 소치틀 고메즈, 치웨텔 에지오포, 레이첼 맥아담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열연을 예고한다.
사진='닥터 스트레인지2'·배드 가이즈'·'토르: 마법 검의 전설'·'스프링 블라썸' 포스터
▲ '배드 가이즈'
장르: 애니메이션 / 개봉: 5월 4일 / 러닝타임: 100분 / 출연: 샘 록웰, 마크 마론, 크레이그 로빈슨 등
'배드 가이즈'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사상 초유의 바른 생활 갓생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드림웍스 최초의 범죄오락액션 블록버스터.
드림웍스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주말 2,395만 달러를 기록한 '배드 가이즈'는 이번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누적 4,444만 달러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다", "'주토피아'와 '분노의 질주', '미션 임파서블'의 만남이다!", "완벽한 드림웍스의 작품"이라는 호평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토르: 마법 검의 전설'
장르: 애니메이션 / 개봉: 5월 4일 / 러닝타임: 77분
'토르: 마법 검의 전설'은 용감한 바이킹이 되고 싶은 꼬마 ‘빅’이 엄마를 구하고자 마법의 검을 가지고 아스가르드로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꼬마 바이킹 빅이 마법의 검에 의해 황금으로 굳어버린 엄마를 되찾기 위해 전설의 섬인 아스가르드로 여정을 떠나게 되고 그 과정 중, 위기에 처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지혜와 재치를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그렸다.
오랫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스웨덴 아동문학의 거장 루네스 욘손의 'Vicke Viking'을 원작으로 한다. '토르: 마법 검의 전설'은 '라이온 킹'과 '씽', '마야'의 제작진으로 알려진 유럽의 베테랑들이 모여 공동 제작했고 영화 속 바다나 파도, 얼음 등 자연요소, 토르와 로키의 신화 속 초자연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흥미롭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 '스프링 블라썸'
장르: 드라마 / 개봉: 5월 4일 / 러닝타임: 77분 / 출연: 수잔 랭동, 아르노 발로아 등
'스프링 블라썸'은 제73회 칸영화제, 제4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놀라운 데뷔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상의 모든 것이 따분했던 수잔이 연극배우 라파엘을 만나며 겪게 되는 설렘 가득한 봄날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수잔 랭동 감독은 자신의 첫 장편 영화 '스프링 블라썸'을 통해 각본가, 감독, 연기자로 데뷔했다. 어릴 적부터 연기를 통해 꿈을 펼치고 싶었던 감독은 연기자 가족을 뒀다는 이유로 자신의 목표가 다르게 해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고.
그는 자신이 연기할 배역을 직접 쓰고 만든다면 자신의 행보에 정당성이 생길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 19세에 제작을 시작해 20세에 완성된 영화는 제73회 칸영화제를 필두로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제5회 마카오국제영화제 감독상, 제21회 바르셀로나국제영화제 비평가상, 제35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SIGNIS 특별언급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