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에이비식스(AB6IX) 출신 가수 임영민이 과거 음주 운전 논란에 다시금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임영민은 3일 소속사 브랜뉴뮤직 공식 SNS를 통해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 지난 2일부로 전역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군 생활 잘 버틸 수 있게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군생활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면서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입대 전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했다.
임영민은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상처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리고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며 감사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면서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영민은 2020년 5월 31일 새벽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소속 팀이었던 에이비식스에서 탈퇴하고 그 해 11월 입대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