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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북핵수석대표 협의 "북 대화 복귀 역할 당부"

2022-05-03 19:27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일 오전 서울에서 류샤오밍 중국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이번 류샤오밍 대표의 방한은 지난해 4월 류 대표의 특별대표직 수임 이래 첫 방한이다.

양측은 최근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이 3일 오전 서울에서 류샤오밍(Liu Xiaoming, 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기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5.3./사진=외교부


노 본부장은 북한의 일련의 미사일 발사와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등 최근 동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추가 상황 악화 조치를 자제하고 대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 대표는 한반도 및 역내 정세 안정을 위한 유관국들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이를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중국측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 관련 한중 간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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