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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내외, 임기 마지막 ‘어린이날 행사’ “꿈과 미래 응원”

2022-05-05 18:43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전국의 초등학생 90여명을 초청해 임기 마지막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교생이 함께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정원이 적고 벽지에 있는 충북 동이초등학교 우산분교 등 분교 학생들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개교 100주년이 되는 경북 청도군 풍각초등학교 학생들이 초청됐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비대면으로 개최된 디지털 대한민국 행사와 제99회 어린이날 행사에서 청와대로 초청을 약속했던 충청남도 청파초등학교 녹도분교와 강원도 도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를 마친 뒤 어린이들과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벽지 분교및 개교 100주년을 맞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초청됐다. 2022.5.5./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작년 어린이날에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대통령 할아버지 또 할머니와 같이 어린이날을 보내는 것도 매우 특별한 추억일 것이다. 그 특별한 추억 잘 간직하면서 건강하게 자라고, 훌륭한 사람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정숙 여사는 “나도 오늘 어린이 여러분과 청와대 녹지원에서 추억을 만들었다.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면서 “이 세상에 아름답고 좋은 것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만들었다.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과 경기를 함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벽지 분교 및 개교 100주년을 맞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초청됐다. 2022.5.5./사진=청와대


이날 녹도분교 학생들의 이동을 위해 대통령 경호처와 공군 본부가 협조해 헬기가 동원됐다.

어린이들은 청와대에서 백팀 청팀을 나눠 운동회를 하고, 보물찾기 놀이 등을 했다. 문 대통령 내외와 유은혜 교육부 장관, 권덕철 복지부 장관, 정춘생 여성가족비서관이 행사 내내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큰공 굴리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벽지 분교및 개교 100주년을 맞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초청됐다. 2022.5.5./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놀이 도중에도 아이들과 대화하고, 휴식시간에는 무릎 위에 어린이들을 앉혀서 “달리기 좋아하나” 등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 내외와 어린이들은 잔디밭에 앉아서 기념촬영을 했으며, 다양한 색깔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이날 어린이들은 청와대 정문을 통해 군악대 연주에 맞춰 입장했다. 해외 정상 방한 시 국빈 환영식이 열리는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국방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간단한 환영 행사도 진행됐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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