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가 유로파리그 우승을 다투게 됐다.
프랑크푸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웨스트햄(잉글랜드)과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6분 라파엘 보레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앞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겨뒀던 프랑크푸르트는 합계 스코어 3-1로 웨스트햄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980년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우승 후 42년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프랑크푸르트의 결승전 상대는 레인저스로 정해졌다.
레인저스는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독일)와 준결승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 졌던 레인저스는 제임스 태버니어, 글렌 카마라, 존 룬스트럼이 골 행진을 벌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합계 스코어 3-2로 라이프치히를 눌렀다. 지난 10년 동안 파산으로 4부리그 강등까지 당했던 레인저스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른 것 자체가 경이롭다.
프랑크푸르트와 레인저스가 맞붙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오는 19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단판 승부로 벌어진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