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오전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미래 산업 등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월5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각 분과 간사단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제공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이 트뤼도 총리의 당선 축하 성명에 감사를 전하고 “오랜 시간 협력의 지평을 넓혀온 두 나라가 앞으로도 첨단기술부터 에너지·보건·기후변화에 이르는 미래 산업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공조를 확장·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면서 “북핵 문제 등에 관련해서도 양국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국제규범과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배 대변인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도 “가까운 시일 내 윤 당선인과 만나 협의할 것을 기대한다”며 “올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에서도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을 목표로 하는 한국과 캐나다의 양국의 단합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