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샴페인 브랜드 ‘페리에 주에’의 새로운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인다. 최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도주가 인기를 끌면서, 스파클링 와인의 한 종류인 샴페인도 주목받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월4일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열린 페리에 주에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왼쪽부터)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 페리에 주에 에릭 트리차드 셀러마스터, 여의도 더 현대 서울 김창섭 전무가 ‘페리에 주에 블랑 드 블랑’과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12’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페르노라키 코리아 제공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오는 15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아이엠 네이쳐(I am nature)‘를 콘셉트로 한 ‘페리에 주에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달 29일부터 무려 2주간 진행하는 행사다.
페리에 주에는 1811년 설립 이래 샤르도네를 주력품종으로 섬세한 플로럴 아로마를 표현하는 샴페인을 선보여 왔다. 양이 아닌 품질을 중요시하는 샴페인 하우스 페리에 주에는 통상적인 숙성규정의 두 배에 달하는 최소 3년의 숙성기간을 거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페리에 주에 블랑 드 블랑’과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12 빈티지’다. 페리에 주에 블랑 드 블랑은 청포도 품종 가운데 고급인 샤르도네만으로 만든다.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12 역시 최상급 샤르도네로만 빚어 희소성이 높고, 샴페인 계의 ‘옐로우 다이아몬드’라 불린다.
더현대 서울 팝업매장에서는 해당 두 제품들뿐만 아니라, 페리에 주에의 전 라인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 매장 내부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몄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그룹인 미셔’트락슬러와 협업해 ‘생명다양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했다. 페리에 주에의 설립자이자 보타니스트였던 피에르 니콜라스 페리에는 최상의 샴페인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메종 페리에 주에의 자연환경을 소중히 지키며 자연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는 신념을 가졌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5월15일까지 열리는 페리에 주에 팝업 매장 내부 전경/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자연은 페리에 주에에 있어 샴페인 양조 방식에 관여하는 필수적인 조건이자 끝없는 영감의 원천이다. 이번 팝업 매장 콘셉트인 ‘아이엠 네이쳐’ 역시 페리에 주에가 가진 자연에 대한 애정과 창의성 대한 열정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설명했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샤르도네로 유명한 메종 페리에 주에의 라인업 중에서도 100% 샤르도네로 만들어진 ‘블랑 드 블랑 논빈티지’와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을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팝업 스토어 내에 준비된 다양한 공간과 여러 가지 콘텐츠를 통해 샴페인 브랜드 페리에 주에를 색다르게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에서도 와인에 이어 샴페인 열풍이 시작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에 포함되는 상대적 비주류 상품이었지만, 최근 들어 별도 기획전을 열만큼 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샴페인 판매가 와인카테고리에서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보고 관련 마케팅 및 상품구색 확대를 적극 검토 중이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