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네티즌이 복귀 시도가 달갑지 않은 스타로 유승준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복귀 시도가 달갑지 않은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유승준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50,962표 중 6,906표(13.6%)로 1위에 오른 유승준은 2000년대 초반 병역 기피 논란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유승준은 방송 등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입대 전 미국 시민권을 받고 병역 회피 논란에 휩싸이며 입국 금지 명단에 올랐다. 이에 유승준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 달라며 최근 두 번째 소송을 냈으나 패소하면서 한국 입국은 다시 좌절됐다.
2위는 6,607표(13.0%)로 엠씨몽이 차지했다. 엠씨몽은 2010년 군 입대를 회피하기 위한 어금니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의혹에 휩싸이며 방송사 출연 금지 명단에 올랐다. 이후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가진 엠씨몽은 자숙 중 작곡가 이단옆차기 명의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대중의 싸늘한 시선 속에 정규 앨범으로 복귀한 엠씨몽은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3위는 6,381표(12.5%)로 서예지가 차지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외모로 단번에 스타로 발돋움한 서예지는 전 남자친구 가스라이팅 논란을 시작으로 학폭 및 학력위조 의혹이 제기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약 1년간 공백기를 가진 서예지는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를 알렸다.
이 외에 강성훈, 강정호, 홍진영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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