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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김승현 母 백옥자, 황혼이혼 선언…무슨 일?

2022-05-10 14:5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난해 유아 자위, 청소년 음란물 시청 대처법 등 자녀 성(性) 문제에 대한 강연으로 화제를 모은 MBC '오은영 리포트'가 10부작 단독 편성의 시즌2로 돌아온다.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지옥이 되었다는 부부들의 위태로운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에게 그간 말 못한 고민을 털어놓고 해법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공감 토크 프로그램이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포스터


먼저 43년 차의 연륜을 내뿜으며 대놓고 이혼을 요구하는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배우 김승현의 부모님으로 얼굴을 알린 김언중-백옥자 부부는 KBS '살림남'에서 톰과 제리 같은 환장의 케미를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에서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이었을 뿐. 실제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남편만 없으면 행복한 가족이라고 말할 정도로 부부의 갈등이 깊음을 보여줬다.

남편 때문에 고생했던 세월이 용서가 안 되는 아내와 옛일은 묻고 살라는 남편의 살 떨리는 노부부의 심각한 설전. 실제 촬영 중에도 남편의 돌발 행동에 아내의 이혼 선언이 있었다고. 상담 도중 오은영 박사의 말을 듣던 김언중은 오은영 박사에게 대뜸 큰절을 해 현장에 있던 제작진,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부부의 아들이자 배우인 김승현도 이날 부부 상담소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부모님과 동반 출연인 만큼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대한민국 부부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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