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송가인이 국악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송가인은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제 부탁 한 번 들어달라.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참여가 우리 국악에 큰 힘이 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국악인의 문화제'에 출연진으로 참석한다.
송가인은 해당 행사의 포스터를 올리고 "우리나라, 우리 것,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다면 우리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겠느냐"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안을 이야기한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께서 보다 정확히 판단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부디 많은 분들께서 이 중요한 일을 관심있게 봐달라. 널리 널리 공유해주시고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자님들께 처음으로 부탁드린다"며 "온 국민이 다 알 수 있게 많은 기사화 부탁드린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한편, 송가인은 오는 28~29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을 시작으로 대구, 전주 등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