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이 10일 6.1 지방선거 보궐선거 지역인 경기 성남 분당갑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단수공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맞붙을 인천 계양을에는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이 공천됐다.
윤상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안 전 위원장의 전략공천을 묻는 질문에는 "단수추천"이라며 "박민식 후보는 사퇴 의사를 전달했고 장영하 후보도 일단 안 전 위원장을 돕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5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6월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밖에 김태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충남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충남 보령·서천에는 장동혁 전 대선시당 위원장이 공천됐다.
홍준표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비어 있는 대구 수성을에는 이인선 전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낙점됐다.
이밖에 박완수 전 국민의힘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경남 창원 의창에는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의 강원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강원 원주갑에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정하 원주갑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제주을 지역은 오는 11일 여론조사 경선 결과 최다 득표자를 공천하기로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