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로고./사진=서울대학교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제11회 변호사 시험에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생들들의 합격률이 80%를 상회해 전국 로스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연합뉴스는 법무부가 공개한 '제11회 변호사시험 법학전문대학원별 통계'를 인용, 서울대 로스쿨생 192명이 응시해 15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합격률은 82.2%로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가장 높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합격률은 각각 2·3위로 나타났다. 고려대 로스쿨에서는 156명이 지원해 120명이, 연세대 로스쿨에서는 모두 155명이 지원해 110명이 합격해 각각 합격률이 76.9%, 70.9%로 집계됐다.
이어 △성균관대학교(66.4%) △경희대학교(64.4%) △이화여자대학교(63.4%) △한국외국어대학교(61.6%) △한양대학교(60.8%) 등은 60%대 합격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응시생 평균 합격률은 53.6%로, 합격률이 평균치를 하회하는 로스쿨은 총 12개교다.
원광대학교 로스쿨 출신 응시자 151명 중 39명이 합격(25.8%)해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충북대학교(31.9%), 제주대학교(33.8%), 강원대학교(34.8%), 동아대학교(39.4%), 전북대학교(39.7%) 로스쿨 등도 30%대 합격률을 보여 전반적으로 지방 로스쿨이 수도권 로스쿨 대비 낮은 합격률을
지난 1월 진행된 제11회 변호사 시험에는 총 3191명이 응시해 1712명(총점 896.8점 이상)이 합격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