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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취약계층 대상 LH 행복론 기부금 100억 돌파

2015-04-15 18:01 | 김재현 기자 | s891158@nate.com

2009년 LH임직원 기부금 25억원으로 LH행복론 시행

[미디어펜=김재현기자] LH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긴급생계자금을 대출하고 있는 신용회복위원회 'LH 행복론' 지원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 LH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긴급생계자금을 대출하고 있는 신용회복위원회 'LH 행복론' 지원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감사패 전달 및 협약식 모습. /신용회복위원회
지난 2009년 10월 LH는 자사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부분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25억원을 신용회복위원회 소액금융지원사업에 기부했다.

신복위는 이같이 마련된 재원으로 신용회복지원 중인 LH 임대주택 거주자에게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는 'LH 행복론'을 운영해 왔다. 지난 3월 지원총액이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원 가구수는 3200여 가구다.

LH 행복론은 LH공사 임대주택 거주자로서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1년 이상 상환중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1000만원 이내에 지원된다. 대출조건은 대출기간 5년 이내이며 이율 4%다.

김윤영 신용회복위원장은 15일 LH본사에서 LH 행복론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소중한 기금을 마련해 준 LH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으로 양사 공동으로 신복위와 전국 임대아파트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내에 서민금융지원 홍보 동영상을 게시하기로 하는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신용회복과 자활지원을 위해 더욱 협력키로 하는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신복위에서 지원하는 긴급생계자금은 대부분 소액이지만 소득과 신용이 낮아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에게는 수천만원 이상의 가치를 전달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함께 생각하는 나눔과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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