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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FC 아시안컵 대회 개최 포기…코로나 영향

2022-05-15 15:40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중국이 상하이·베이징 등 대도시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포기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축구협회(CFA)와 논의한 끝에 아시안컵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면서 "후속 조치는 적당한 시점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2023년 아시안컵 개최권을 포기했다./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중국은 앞서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자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도 연기했다.

2023년 아시안컵은 한국을 포함해 4개국이 유치전을 벌였다가 한국·인도네시아·태국이 유치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한국은 같은 해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유치에 역량을 모으기로 하면서 유치 의사를 포기했다. 

24개국이 참가하는 내년 아시안컵은 6월16일~7월16일 중국 10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개최권 포기로 대회를 1년 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새로운 개최국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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