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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황선홍호 발탁…U-23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 발표, 오세훈 등 해외파 4명 포함

2022-05-16 15:4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U-23(23세 이하)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 명단 23명에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는 이강인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이후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지난해 9월 황선홍 감독이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첫 발탁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을 비롯해 스위스 리그에 진출한 정상빈(그라스호퍼),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뛰는 홍현석(LASK),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오세훈(시미즈) 등 해외파가 4명 소집된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엄원상(울산), 조영욱(FC서울), 엄지성(광주)과 그동안 소집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최준, 박정인(이상 부산), 김주성(김천), 김태환(수원삼성) 등도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AFC U-23 아시안컵은 지난 201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는 올림픽 예선과는 무관하다. 한국은 김학범 감독이 U-23 대표팀을 이끌던 지난 2020년 제4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에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황선홍호는 C조에 배정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6월 2일 말레이시아전을 시작으로, 5일 베트남, 8일 태국과 조별리그를 갖는다. 결승전은 6월 19일 열린다.

황선홍 감독은 "6월 A매치로 인해 A대표팀 발탁과 중복되는 상황, K리그 각 구단 사정, 그리고 최근의 컨디션과 경기감각 등을 고려해 명단을 확정했다"며 "이강인은 중앙에 위치시켜 프리롤로 자유롭게 공격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강인 활용법에 대한 구상을 전했다.

U-23 대표팀은 별도의 소집훈련 없이 오는 23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대회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AFC U-23 아시안컵 참가 한국대표팀 명단 (총 23명)

▲ GK : 박지민(수원 삼성), 민성준(인천 유나이티드), 고동민(경남FC)

▲ DF : 김주성(김천 상무), 이한범(FC서울), 이상민(충남 아산), 박재환(경남FC), 이규혁(전남 드래곤즈), 조현택(부천FC 1995), 김태환(수원 삼성), 최준(부산 아이파크)

▲ MF : 홍현석(LASK, 오스트리아), 고재현, 이진용(이상 대구FC), 권혁규(김천 상무),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이강인(마요르카, 스페인), 정상빈(그라스호퍼, 스위스), 엄원상(울산 현대), 엄지성(광주FC)

▲ FW : 조영욱(FC서울), 오세훈(시미즈, 일본), 박정인(부산 아이파크)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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