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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혁신 이끌 신기술·신제품 43개 탄생

2022-05-18 10:59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위성항법(GPS)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무인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전파항법 기술과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치과 신경치료 충전재 등 산업기술 혁신을 이끌 28개 신기술과 15개 신제품이 탄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2022년 제1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43개의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에 인증을 부여했다.

자가수복 폴리우레탄 나노섬유를 이용한 온도감지 마커용 필름./사진=국표원



신기술 인증에는 총 146개 기술이 신청했으며, 3단계 심사를 거쳐 28개(인증률 19%) 혁신기술에 인증을 부여했다.

특히, 지상전파(5㎓ 주파수 대역) 송출방식을 활용해 위성항법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무인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기술이 정보통신 분야 신기술로 선정됐으며, 저온 식품의 보관·유통 중 부적절한 온도 노출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온도변화 스티커 제조기술이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로 뽑혔다.

신제품 인증은 총 132개의 신청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심사를 통해 혁신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이 기대되는 15개 제품(인증률 11%)을 선정했다.

치과 신경 치료시 사용하는 임시 충전재로 미생물막 제거 기능이 향상돼 수입제품 대체효과가 기대되는 젤 타입 근관첩약체가 화학‧생명분야 신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재활용이 어려웠던 면섬유 폐기물을 활용해 기존 목재패널을 대체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재활용 섬유패널이 건설·환경분야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인증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하면서 “우리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조기에 상용화되고 새로운 제품이 세계 시장에 널리 진출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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