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폭스바겐 신형 전기차 ID.5가 유로앤캡(Euro NCAP) 운전자 보조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으며 ‘최고 등급(Very good)’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유로앤캡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은 ID.5는 이번 운전자 보조 테스트에서도 뛰어난 지원 기능과 최고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혁신적인 전기차 범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ID.4가 안전도 평가 5스타를 받은 데 이어 ID.5 역시 안전도 및 운전자 보조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폭스바겐 전기차 라인업인 ID.패밀리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로앤캡은 운전자 보조 테스트를 통해 기존의 충돌 안전성 평가 체계를 확장했고, 편의 및 보조 시스템 부문에서 구조화된 평가와 분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평가에서 ID.5는 ‘프론트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이드 어시스트’, ‘긴급 어시스트’와 같은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 또한 테스트 받았다. 유로앤캡은 특히 운전자의 시야 일직선으로 시스템 상황을 보여주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높게 평가하며, 명확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캡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신차의 안전 수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되어왔다. 유로앤캡은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인기 있는 신모델들의 안전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표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수동적 안전성에 대한 시험 절차와 요건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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