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서울 삼성이 월척 FA(자유계약선수) 이정현(35)을 영입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 구단은 19일 "FA 이정현과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7억원(연봉 4억9000만원+인센티브 2억1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0-2011시즌 안양(현 KGC)에 입단한 이정현은 KGC의 통합우승을 이끈 뒤 2017년 5월 KCC와 5년 총액 9억2000만원의 남자 프로농구 역대 최고액에 FA 이적했다.
이번에 다시 FA 시장에 나온 이정현은 만 35세 이상 선수로 FA 이적에 따른 보상이 필요없어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서울 삼성은 2021-2022시즌 KCC 소속으로 정규리그 54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13.1득점 3.3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정현 영입으로 전력 보강을 했다.
서울 삼성 구단은 "노련한 게임 운영 능력을 갖춘 이정현이 팀 전력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베테랑 선수로서 젊은 선수들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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