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분양시장이 훈풍을 맞이하면서 건설사들이 마케팅 일환으로 풍수지리를 도입해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만족시키는 단지가 신규 공급돼 눈길을 끈다.
1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광주시 태전 5,6지구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태전' 부지가 풍수학적으로 명당 중에 명당으로 손꼽히고 있다.
▲ 힐스테이트 태전 풍수지리도 |
풍수전문가인 심재열 박사는 "힐스테이트 태전이 위치한 태봉마을은 자연환경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다 바람을 막고 물을 얻는다는 장풍득수의 국세안에 위치해 고기압권의 생기가 모이는 명당에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곳은 조선 성종의 태(胎)를 묻었던 곳이기도 하다. 태(胎)란 요즘의 제대혈 보관소로 어미와 자식을 이어주는 매개로 새 생명을 기반으로 여겨 태가 어디에 묻히는지에 따라 인생의 길흉을 좌우한다고 믿어 사대부나 왕실에서는 좋은 터를 골라 소중히 안장했다.
특히 왕세자의 태는 왕조와 국운까지 영향을 준다고 믿어 엄정한 절차에 의해 태실이 조성되었고, 왕으로 등극하면 태실은 봉인되거나 새로 길지를 선택해 묻을 정도로 명당으로 꼽힌다.
지형 지세는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 북측으로 직리천, 남측으로 고산천이 동측의 경안천과 각각 합쳐져 둥글게 감싸고 돌아 혈이나 명당을 보호한다는 산포수회(山包水廻)로 부를 창출하는 발복지이기도 하다.
힐스테이트 태전 뒷편(북측)으로는 성종의 태를 묻었다는 태봉산, 백호(우측산)에는 부를 상징하는 부봉사라하는 부적봉이 4개의 봉우리 모양으로 있고 청룡(좌측산)은 인재가 많이 배출된다는 목성산이 안산(앞에 있는 산, 남측산)과 연결돼 부지를 감싸고 있다.
자손번창과 부귀번영을 뜻하는 외백호(바깥쪽 우측산)의 두리봉이 사회적 지위와 평판을 뜻하는 안산과 연결되어 청룡과 안산을 이중으로 둥글게 원형으로 감싸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4대 명당중에 한곳인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과 비슷한 '연화부수형' 풍수 형국을 갖췄다. 연화부수형은 연꽃이 맑고 향기롭게 피는 형국으로 자손이 모두 번성하고 장수를 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명장 터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태전'은 태전5지구(4·5·6블록 1461가구)와 태전6지구(7·8·9블록 1685가구)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59㎡ 1001가구 ▲64㎡ 208가구 ▲72㎡ 1260가구 ▲84㎡ 677가구 등 틈새평면을 포함해 전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오는 2017년 전면개통 예정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태전 IC를 통해 분당∙판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하고 단지 가까이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예정)광주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분당선 이매역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 3정거장, 신분당선·지하철 2호선 강남역 7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어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입주는 오는 2017년 9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