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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또 베트남 강타…베트남, 결승서 태국 꺾고 동남아시안게임 2연패

2022-05-23 07:2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항서 매직'이 다시 한 번 베트남을 축구 열기로 들끓게 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울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축구 2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한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밤(한국시간)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38분 판 뚜안이 후방에서 올린 크로스를 남 만 둥이 헤딩슛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사진=베트남축구연맹 홈페이지



지난 2019년 대회에서 베트남을 60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자국 개최 대회에서 2연패까지 달성하는 업적을 이뤘다. 베트남의 우승 직후 베트남 전역은 거리로 몰려나온 축구팬들의 축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이번 동남아시안게임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U-23 대표팀을 지휘한 마지막 경기다. 그동안 A대표팀과 U-23 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해온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A대표팀만 전담 지도하게 된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새로 선임된 공오균 감독이 박항서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물려받는다.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초로 '단일 감독 대회 2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남기고 자랑스럽게 U-23 대표팀 지휘봉을 넘기게 됐다.

사진=베트남축구연맹 홈페이지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대표팀은 이날 3-4위 결정전에서 말레이시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3위에 올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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