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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레오나르도 손잡고 AESA 레이더 수출경쟁력 강화

2022-05-23 15:33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시스템이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와 손잡고 항공기용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판로 확대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AESA레이더 안테나 장치와 레오나르도의 신호처리기∙전원공급기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루카 피콜로 레오나르도 항공시스템 담당, 마르코 갈레토 레오나르도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담당이 '항공기용 AESA 레이더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시스템 제공


AESA레이더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장비로, 공중·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특히 전면부에 장착된 1000여개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 △넓은 영역 탐지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 등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는 AESA레이더의 수출 기회를 창출, 세계에 대한민국 방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선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수출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오나르도는 항공우주∙방위 및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회전익·고정익 항공기 및 항공기용 레이더·항전 장비를 포함한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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