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롯데챔피언십, 한국 낭자 상위권 싹쓸이…김세영 김인경 공동선두 등극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김세영(22·미래에셋), 김인경(27·한화)이 나란히 공동 선두에 나섰다.

▲ 김세영 김인경 LPGA 롯데챔피언십 공동선두. /YTN 방송화면 캡처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대회 이틀 연속 5언더파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인경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인경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바라보는 김세영은 2개월 만에 시즌 2승을, 김인경은 2010년 11월 이후 4년5개월 만에 개인 통산 4승에 도전한다.

김세영, 김인경에 이어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을 점령했다.

단독 3위에는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7언더파 137타를 쳤고 최운정(25·볼빅), 제니 신(23·한화),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미셸 위(26·나이키골프)는 5언더파 139타로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 노무라 하루와 나란히 공동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마추어 이소영(18·안양여고)은 최나연(28·SK텔레콤) 등과 함께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에, .김효주(20·롯데)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