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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블라질서 인기 폭발

2022-05-24 16:42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 ‘브라질 APAS 박람회(Feira APAS 2022)’에 참가해 24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Feira APAS 2022 현장./사진=aT



브라질 APAS 박람회는 올해 36회째를 맞는 남미지역 최대 국제 식품박람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유력 수입 및 유통 바이어가 대거 참석했다.

농식품부와 aT는 한국식품 국가관 부스로 참가해 떡볶이 등 쌀가공식품과 인삼, 차류, 소스류 및 스낵류 등을 선보였으며 브라질 현지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떡볶이, 스낵, 과일소주 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떡볶이의 경우 브라질에서 즐겨 먹는 요리인 뇨끼의 식감과 유사해 친근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과일소주는 브라질 칵테일 카이피리냐와 유사하다는 평으로 현지 도소매 바이어들의 상담이 쇄도했다.

특히 브라질 1위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Group Pão de Açúcar(빵지아수까르)사 바이어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스낵류 등 한국식품의 직접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한국식품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브라질 현지에서 K-Pop, K-Drama를 필두로 한 한류 열풍이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인구 2억명의 남미 경제대국 브라질을 거점으로 남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K-Food의 남미 시장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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