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미약품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을 올해 9월 현지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북경한미약품이 중국 현지에 시판할 고혈압 치료제 '메이야핑'./사진=한미약품 제공
아모잘탄의 중국 제품명은 '뛰어나게 혈압을 낮추고 고르게 유지한다'는 뜻의 '메이야핑'으로 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지난 3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아모잘탄의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
아모잘탄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결합해 만든 복합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치료제는 중국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한국산 복합 신약이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북경한미약품의 중국 현지 마케팅 노하우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성공 사례를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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