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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업계 “밀·옥수수 수급, 10월까진 문제 없어”

2022-05-25 17:26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최근 인도 밀 수출 금지 등 국제곡물 시장 동향 및 국내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옥수수./사진=미디어펜 DB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업계와 협회, 제당업체‧곡물 공급상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수급대책위원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국제곡물 시장 상황이 불안정하나, 업계에서 식용 밀은 10월 하순, 채유용 대두는 12월 중순, 사료용 옥수수는 10월 중순 사용물량까지 재고를 확보(계약물량 포함)하고 있다”며 “주요 곡물 계약, 국내 도입 등 원료 수급에 아직까지 큰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밀 수출을 금지한 인도 경우, 전 세계 밀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고(약 4%) 국내 밀 재고 보유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 수급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곡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밀가루, 사료, 대두유 및 전분당 등 제품 가격 상승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의 설탕 수출물량 상한제와 관련해서도 우리나라 설탕 소비량 1292천톤 중 인도에서 수입하는 물량은 5백 톤으로, 국내 설탕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미국 및 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 작황 불안 등 국제곡물 시장 불안요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 물가부담 등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그간 사료‧식품업체 원료 구매자금 금리 인하, 사료곡물 대체 원료 할당물량 증량 등을 조치했다”면서 “또한 국내 소비자, 자영업자, 축산농가 등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정부 추경안에 밀가루 가격안정 사업,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식품외식 종합자금 확대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단기 조치와 함께 안정적인 식량공급체계를 갖추기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 전담반(TF)’ 및 ‘식량공급망 위기대응반’ 운영을 통해 세부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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