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조석래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한국능률협회의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27일 한국능률협회에 따르면 이 상은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조 회장이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의 초격차를 확대하고 신사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창립 60주년 특별조찬회'에 참석한 (왼쪽에서 2번째부터)조현준 효성 회장·이봉서 KMA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효성그룹 제공
조 회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 이후 진행된 대담에서 "창업주 조홍제 회장 때부터 이어진 '숭덕광업'·'자강불식'의 경영철학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덕으로 사업을 번창하게 하고, 끊임 없는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인 부친에 이어 2대째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뜻깊다"면서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준 결과로, 더욱 훌륭한 경영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직원의 80%가 엔지니어 출신으로, 매일 기술을 이야기하는 것이 효성의 문화"라며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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