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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하철 9호선 연장…"희생에 대한 보상"

2022-05-29 16:14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가 29일 오후 지지율 굳히기를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계양테크노밸리 연장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이 후보의 핵심 공약으로 교통 확장을 통한 지역 활성화가 주된 목적이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상야동 서울 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계양테크노밸리 내 공공주택단지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광역철도 교통망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서울지하철9호선을 개화차량기지에서 계양테크노밸리 중심부까지 연장해 동양동과 계양2동을 비롯해 주변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9호선을 계양테크노밸리 중심부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후보는 “그간 계양구는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쓰레기 도로, 수도권 순환도로, 경인아라뱃길 등 국책사업으로 길을 내주기만 했다”라며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치뤄왔던 만큼 이제 상응하는 보상을 해 드려야한다”라며 공약 취지를 밝혔다.

또한 앞서 공약한 김포공항 이전에 따른 피해 주장을 일축하며 “공항철도 급행화와 GTX-D Y노선 건설로 인천국제공항 접근성을 강화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 김포공항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고 인천과 계양을 발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정치는 새로운 깃을 여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실적으로 검증된 실력, 강력한 추진력으로  계양이 비상할 수 있게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적절성 논란을 야기함에 따라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해당 공약들이 호재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로 평가된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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