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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대면진료 확대…외래진료센터 확충

2022-05-31 09:19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정부가 다음달 6일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한다.

정부가 다음달 6일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한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반적인 유행 규모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2차장은 이어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에 비대면 진료보다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한다는 입장이다. 외래진료센터는 전날 기준 6446곳이다.

중대본은 대면진료 확대와 함께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현행 2회에서 1회로 조정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000여명으로, 화요일 기준 지난 2월1일 이후 17주 만에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80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전체 병상 가동률은 10.5%까지 낮아졌다. 200만명이 넘었던 재택치료자도 현재 9만명대까지 줄었다.

한편 정부는 해외 신종 변이 유입 및 국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화장시설 재정비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보도에 따르면 238개 화장로의 개·보수를 추진하고, 화장로 증설이 가능한 시설에는 국비를 지원해 화장시설 수용력을 높일 계획이다. 60개 화장시설에는 안치냉장고와 실내외 저온안치실을 설치하는 등 안치공간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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