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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표 분열…조희연 '3선?'

2022-06-01 21:28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6월 1일 펼쳐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 후보는 38.6%, 2위인 조전혁 후보는 26.3%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통계적으로 실제 득표에서 뒤집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박선영·윤호상·조영달·조전혁·조희연·최보선(ㄱㄴㄷ순) 등 6명 후보가 출마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박선영, 조영달, 조전혁, 조희연 후보(ㄱㄴㄷ순).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특히 이 중 주요후보인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는 보수 인사로 꼽힌다.

세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보수진영 표심이 갈렸고,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진영 조희연 후보가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예측된다.

조희연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선거사무소 상황실로 나와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조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확인되자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조희연"을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 KBS·MBC·SBS가 의뢰해 ㈜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가 조사했다. 2022년 6월 1일 06시부터 18시까지 12시간 동안 조사를 실시했고, 전국의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출구조사(Exit Poll)로,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Systemic Sampling)이다. 조사투표소는 전국 631곳(재보궐선거 투표소 20곳)이다. 응답자 수는 17개 시도 10만 4378명이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6%p~±3.4%p다. 투입조사원수는 3162명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해당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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