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 10:32 | 조성진 기자 | petitjournaliste cho@gmail.com
[미디어펜=조성진 기자] 중앙대책방역본부(이하 중대본)는 6월 중 코로나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8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6월 내에 이부실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자체·의료계 안내를 거쳐 빠른 시일 내로 조속히 투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항체 기반 치료제 이부실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사람을 보호하는 치료제다. 바이러스에 대해 서로 다른 상호보완적 활동을 하는 두 개의 강력한 항체를 결합해 새로운 SARS-CoV-2 변종의 출현으로 잠재적 저항을 피하도록 제조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1년 12월 8일 백신 부작용을 겪거나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돼 백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이 차관은 “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처럼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어서 백신을 통한 항체형성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라며 "지난주 추경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에도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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