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효율적인 일 처리와 간단 보고 문화가 정착되도록 모든 자료를 절반으로 줄이도록 하자고 말했다.
경 사장은 8일 DS부문장 취임 6개월을 맞아 임직원 소통 행사인 '위톡'에 참여해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효율적인 보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 모든 자료 분량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오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2022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어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위톡을 비롯해 현장 간담회 등 임직원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며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직급과 사번 표시를 없애고 임직원 모두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권장했다"고 했다.
경 사장은 "회사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사람이 모이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함께 삶을 바꾸고, 조직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회사의 비전과 미션, 인사제도를 설계하고 임직원들의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경 사장은 또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임직원들의 심신을 달래기 위해 캠퍼스 콘서트, 가족 초청 행사 등 임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도 조만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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