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0%대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에 대한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연구기관 등, 경제정책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미디어펜
그는 "과감한 정책 전환과 강도 높은 구조개혁 없이는 잠재성장률이 0%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고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최근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지난 2020년 2.4%, 오는 2030년 1.3%, 2033년 0.9%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총요소생산성 향상에 결정적인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의 구조개혁과 과감한 규제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고영선 연구부원장, 중앙승가대 정승국 사회복지학과 교수, 골드만삭스 권구훈 전무, 법제연구원 조용혁 규제법제연구센터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안성배 국제거시금융실장 등이 참석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